오늘은 점심에 몸보신을 위해 새로운 장어탕집을 찾아서 나섰습니다.
그중에 아는 사람만 안다는 덕양소재 '영빈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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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남 여수시 소라면 덕양삼거리길 8-10
가게의 외관은 오래된 맛집의 향이 슬며시 풍기더라고요. 주차는 가게 앞에도 3~4대 정도는 주차가 가능하니 혹시 주차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가게 내부는 테이블 수는 9개 정도 되고 내부가 의외로 넓었습니다.
12시쯤 갔는데 가게 내부는 이미 만석이고 문쪽 자리 한자리만 남았더라고요. 사장님께서 자리를 안내하시고 바로 장어탕으로 드릴까요? 묻더라고요. 그래서 2개 달라고 했습니다. 점심에는 주로 장어탕을 드시러 오신 분들이 많은 걸로 보이더라고요.
이미 장어탕을 시켰지만 메뉴판을 한번 더 봤습니다.
주방 위에 메뉴판이 붙어있고 메뉴 또한 간단했습니다. 옆테이블을 보니까 장어구이 1개에 장어탕을 각각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언뜻 보기 론 장어구이는 구워서 접시에 바로 먹게 컷팅해서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주문이 접수되자마자 사장님께서 밑반찬을 세팅해 주셨습니다. 밑반찬으로는 김치, 깍두기, 나물, 동치미, 어묵볶음이었습니다. 저는 입가심으로 배추김치를 먹었는데 아주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어묵도 제 입맛에 딱이었습니다. 공깃밥이 먼저 나왔다면 김치와 오뎅으로만으로 반공기정도는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반찬이 세팅되고 1분이 채 되기도 전에 바로 장어탕이 나왔습니다. 장어탕은 대접국그릇에 나왔고 장어탕 위에 솔솔 뿌려진 후추 때문에 더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장어탕에 들어있는 장어도 꽤 두꺼웠습니다. 숙주나물과 장어만 몇 번 먹고 나서 바로 밥을 반공기정도 말아서 국밥같이 먹었습니다. 저는 국밥이든 탕이든 뭐든 말아서 먹는 게 좋더라고요.
장어탕이 보기보다는 약간 매콤함이 있으니 얼큰한 거 당기시는 분은 추천드립니다.
최근에 장어탕을 자주 먹었는데 영빈식당도 꽤 맛있는 장어탕이었습니다. 장어탕은 가격은 비싸지만 몸의 기력을 올려주는 데는 최고인 것 같네요. 오늘도 점심 한 끼 든든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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