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산아래 선어 맛집 리뷰

계절메뉴 맛집 여수 산아래식당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비도오고 회는 비오는 날씨에는 회를 안먹는다기에 선어집을 검색했습니다.
 

그러다가 찾은 곳은 바로 '산아래'식당입니다!

 
산아래에 위치해 있어서 상호명이 산아래 인것 같이 도원초등학교 뒷산을 배경으로 있는 곳입니다.
 
 

매장 전경

야외 테이블

가게의 수조뒤편에 테이블도 있어서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게 입구

'산아래'는 일반 가정집을 리모델링하여 식당으로 쓰는 곳처럼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가게 입구도 친숙하게 생긴 입구 입니다.
 

식당 내부

외관이 가정집같이 생겼는데 식당내부도 가정집과 똑같은 구조였습니다. 거실1개 방4개로 총 방 4개로 1개는 음식을 만드는 주방시설로 쓰는 곳이고 방 3개는 단독으로 단체로 예약하신 분들이 들어가더라고요. 저희는 2인이서 이용을 해서 거실에 소주냉장고 앞에 자리를 배정받았습니다.
 
산아래 식당은 회와 선어를 주로 팔기 때문에 아무래도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메뉴판

저희는 예약을 했는데 삼치+민어 중자로 예약을 했습니다. '산아래'식당은 해산물 계절메뉴도 유명 한 곳입니다. 옆테이블의 테이블을 보니까 아무래도 봄이여서 봄도다리의 비중이 좀 높아보였습니다. 그래도 저는 선어를 좋아하기 때문에 선어를 주문했습니다.
 

기본반찬

기본반찬이 바로 셋팅이 되고 갓김치, 멍게, 익힌꼬막, 김, 막장, 편육, 샐러드, 달래무침 등 밑반찬도 많은 양이 있었습니다.

선어 무조림

밑반찬이 셋팅되고 술을꺼내 앉으니 선어무조림이 바로 나왔습니다. 선어 무조림은 선어보다는 무조림에 비중이 좀더 있는 반찬이였습니다. 무조림은 입에 넣으면 바로 으스러지듯이 양념간이 아주 잘 밴 부드러운 무였습니다. 선어 무조림과 밑반찬으로 애피타이저를 맛있게 먹으니 곧 선어가 나왔습니다.
 

삼치, 민어 中

삼치와 민어가 포함된 선어 中 사이즈 입니다. 아래에 있는것이 삼치, 위쪽에 있는 것이 민어였습니다. 가운데에 4점이 있는 것은 민어쪽 지느러미로 추정됩니다. 정확히 물어보고 싶었는데 너무 맛있고 일하시는 분도 바빠보이셔서 그냥 먹었습니다. 그런데 부드러운 식감의 삼치와 대비하여 진짜 쫀득쫀득한 식감이여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선어 한쌈

저는 선어를 먹으면 야채보다는 김에 싸먹는 맛을 좋아합니다. 김을 먼저 깔고 선어한점과 갓김치, 초장을 한꺼번에 싸서 먹는 맛을 좋아합니다. 선어쌈을 한점 먹고 소주한잔을 마시면 그만큼 맛이 좋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계속 먹다보니가 김 + 갓김치 + 달래무침 + 막장 이렇게 먹어도 진짜 맛있더라고요. 후반에는 초장보다는 막장에 먹으니까 더 맛있었습니다.
 
이곳은 참고로 술냉장고가 식당의 거실에 위치해있어서 술을 셀프로 먹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삼치구이

선어를 70%정도 먹으니까 사장님께서 삼치구이를 줬습니다. 저는 삼치 선어만큼이나 삼치구이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삼치구이가 나왔을 때 사진도 찍기전에 젓가락이 먼저 나가버렸습니다. 삼치구이를 한점먹고 정신을 차리고 핸드폰을 꺼내 부랴부랴 사진을 찍었습니다. 
삼치구이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보통 다른 곳은 삼치구이에 소금간을 해서 좀 짜게 먹지만 '산아래'는 고소했습니다. 아무런 간 없이 담백하게 구우니 더 맛있었습니다.

삼치구이는 얼마가지 않아 뼈만 남긴 채 사라져버렸습니다. 
 

도다리 쑥국

삼치구이를 먹고 이제는 마지막으로 나올 음식은 당연히 매운탕이였습니다. 삼치구이를 거의 다 먹고 난 뒤에 사장님께서 국물도 나온다길레 공깃밥은 없이 국물만 시켰습니다. 그래서 나온 국물은 바로 도다리쑥국입니다. 봄에만 먹을 수 있다는 도다리쑥국. 너무 맛있었습니다. 선어를 먹었지만 국물이 도다리 쑥국이 나오니 도다리까지 먹은 기분이였습니다. 도다리쑥국에는 쑥이 있어 국물을 먹으니 쑥향이 입안에 가득히 찼습니다.
 
풍성한 밑반찬에 선어로 나온 삼치와 민어, 삼치구이에 도다리 쑥국까지 너무 풍성한 저녁식사였습니다.
 

선어 맛집 선어는 물론이고 밑반찬과 식사까지 너무 맛있었던 '산아래'식당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