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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날/쉬는날 맛집

서울 명동 닭한마리 본점 리뷰

by 공돌이정보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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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로 여행을 떠난 도중 맛집이라 소문난 '명동닭 한 마리'를 방문해서 닭 한 마리를 먹었습니다.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 40가길 14 명동 닭 한 마리

저는 전라도에 계속 살아서 닭 한 마리라는 음식은 별로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닭 한 마리가 뭐지? 하는 마음으로 찾아갔습니다.

'명동 닭 한 마리'는 동대문쪽에 닭한마리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닭한마리가게가 많이 모여있는 골목이였습니다. 이 골목길에는 많은 닭한마리 가게가 많이 있었으며 TV에서도 많이 본 생선구이집도 많았습니다.

메뉴판

메뉴는 이렇게 있습니다. 저희 일행은 총 3명이었는데 2인기준에 닭한 마리였는데 어떻게 주문을 해야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사장님께서 한마리 반을 주문하면 된다고 해서 한 마리 반을 주문했습니다.

처음 양푼이그릇에 닭 한 마리가 들어있었습니다. 양푼이와 함께 김치와 부추를 같이 주셨습니다.

끓는 닭 한 마리를 기다리며 벽에 부착되어 있는 안내판을 봤습니다. 메뉴판만큼이나 중요한 안내판이었습니다.

일단은 닭 한 마리의 소스는 취향 껏 만드는 것입니다. 안내판에 나와있는 것처럼 다진 양념, 겨자, 간 마늘, 간장을 느낌 있게 섞어주고 난 뒤에 부추까지 얹어서 소스를 완성했습니다.

소스가 완성될 때쯤에 떡이 하나둘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떡은 이제껏 먹어본 떡과는 다르게 엄청 쫀득쫀득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떡만 먹어도 닭 한 마리의 음식에 대해서 기대감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감자와 닭이 익기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뽀얀 국물과 함께 잘 익은 닭을 내가 직접 만든 소스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뽀얀 국물은 정말 시원한 맛이었습니다. 닭의 고소한 맛이 그대로 베어든 맛있는 국물이였습니다. 약간 추워진 바깥날씨를 풀어주는 맛이였습니다.

닭 한 마리 반의 양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일반 치킨보다는 큰 사이즈의 닭이어서 양도 꽤 많았습니다.

그렇게 닭 한 마리의 닭을 맛있게 모두 먹고 난 뒤에 본격적인 후식을 시켜 먹기 시작했습니다.

칼국수

닭은 다 먹고 난 뒤에 바로 칼국수를 2개 시켰습니다. 칼국수 면은 3분 정도 익혀서 먹었는데 3분의 기다림이 너무 오래 느껴졌습니다. 칼국수 맛은 앞에서 먹은 닭의 맛이 잊힐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구수한 닭육수에 끓여진 칼국수는 일반적인 닭칼국수만큼이나 맛있었습니다.

칼국수를 먹고 나니까 국물이 약간 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죽을 2개 또 시켜버렸습니다. 보통 닭 한 마리를 먹고 한가지 후식을 먹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곳은 후식이 2가지가 된다는 것에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남아있는 육수에 찹쌀을 넣고 타지않게 저어가면서 끓이니까 금방 죽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죽을 먹으니까 전에 먹었던 칼국수 맛은 또 기억나지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면보다는 밥심이 더 좋더라고요.

닭한마리를 먹고

오늘은 '명동 닭 한 마리'에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먹는 닭 한 마리라는 음식을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닭이 물에 빠진 음식은 백숙과 삼계탕만 생각했지만 죽과 칼국수까지 먹을 수 있는 닭 한 마리 음식은 생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 있다면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맛있는 집이 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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