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들이중 검색하여 찾은 솥밥집 만학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서울 여행 중 성동구 서울숲 근처에 위치해 있는 솥밥집이 있다기에 방문을 했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972175714?referrer=daumsearch_local
주소 :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26-24 1층
만학의외관은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매장 앞에 대기열 등록이 가능합니다. 대기 등록 전에 테이블링 어플을 통해서 사전예약을 하고 가도 되기 때문에 참고하세요.
매장내부 또한 외부와 비슷하게 깔끔하였습니다. 매장 안에는 테이블이 7개 정도 있으며 생각보다 넓지 않아서 손님이 근방 만석이 되었습니다.
메뉴로는 솥밥 맛집인 만큼 메인 메뉴는 솥밥들이었습니다. 저희 일행은 3명으로 다양한 솥밥을 시키기 위해 별이 2개 붙어있는 스테이크솥밥과 전복버섯 솥밥을 먼저 선택하고 저는 기력회복을 위해 장어솥밥을 시켰습니다. 그것과 검색을 통해서 맛있다고 추천받은 트러플 통고추 튀김까지 시켰습니다.
솥밥보다 트러플 통고추 튀김이 먼저 나왔습니다. 딱 인원수에 맞게 다행히 3개가 나와서 1개씩 나눠서 먹었습니다. 통고추튀김 위에는 치즈와 쪽파로 보이는 게 뿌려져 있었으며 소스는 마요에 트러플이 있는 소스였습니다. 일반 튀김집에서 먹는 고추튀김의 고품격버전 느낌이었습니다. 고추 안에는 고기 다짐이 꽉꽉 채워져 있었습니다. 고추튀김이 솥밥 나오기 전에 맛있는 애피타이저가 되었습니다.
스테이크솥밥, 장어솥밥, 전복버섯솥밥이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각 솥밥은 각각 쟁반에 한 상 차려서 나왔습니다. 각종 솥밥과 함께 미역국과 샐러드, 오징어젓등 반찬은 공통적으로 나왔습니다.
스테이크솥밥은 약간 미디엄레어의 스테이크가 올려져 있었고 스테이크를 고추냉이와 함께 스테이크 소스에 찍어서 먹어도 맛있었고 소스를 묻힌 스테이크를 밥 위에 얹어서 먹어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장어솥밥은 날치알과 장어가 솥밥 위에 올려져 있어서 날치알만 밥위에 퍼뜨린 다음에 고추냉이를 올려서 밥과 함께 그대로 떠먹었습니다.
전복버섯솥밥은 전부다 열심히 비벼서 먹는 것을 추천하더라고요.
이 세 가지 모두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전복버섯솥밥 > 스테이크솥밥 > 장어솥밥 순으로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먹은 장어덮밥을 기대하고 시켰지만 장어솥밥은 약간의 아쉬움이 묻어났습니다.
솥밥을 다 먹은 뒤에 빈 솥그릇 안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누룽지로도 먹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장어솥밥을 먹어서 인지 솥그릇 안에 누룽지가 약간의 비린맛이 느껴지더라고요. 그 점은 약간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만학 후기
길이 아름다운 서울숲에서 맛있는 솥밥까지 먹으니 너무 행복한 한 끼였던 것 같습니다. 비가 약간 내리는 날씨에 따뜻한 집밥을 맛있게 먹은 것 같아서 더욱 더 좋았습니다. 든든한 한끼 서울숲 '만학'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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