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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날/쉬는날 멋집

뮤지컬 빨래 후기

by 공돌이정보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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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빨래를 보고난 후기입니다.

제가 지방살면서 누리지 못한 몇가지가 있다면 있는데 그중에 하나는 문화생활인 것 같습니다. 가끔씩 지방에 공연을 오긴 오는데 늦은 정보로 티켓팅에 늦어서 보지 못할때가 아주 많았습니다. 그래서 서울로 간 김에 뮤지컬 '빨래'를 보기로 했습니다.

빨래 뮤지컬은 일찍이부터 인기가 많은 뮤지컬로 유명했습니다. 규모는 작은편인데 큰 뮤지컬에 비교될 정도로 완성도 높은 뮤지컬이라고 들어서 보기로 했습니다.

https://map.naver.com/v5/search/%EB%8C%80%ED%95%99%EB%A1%9C%20%EC%9C%A0%EB%8B%88%ED%94%8C%EB%A0%89%EC%8A%A4/place/33211250?placePath=%3Fentry=pll%26from=nx%26fromNxList=true 

 

네이버 지도

유니플렉스

map.naver.com

주소 : 서울 종로구 대학로12길 64

서울에서 하는 뮤지컬 빨래는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하고 있습니다. 주소는 위를 참고하세요.

예매 방법

티켓팅의 방법은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주로 네이버예약과 인터파크예약이 있습니다. 차이점이라고는 네이버예약은 랜덤좌석으로 가격이 20%정도 싼 편입니다. 인터파크예약은 자리를 지정할 수 있으며 가격은 원가에 비슷합니다. 그러나 빨래 예약중에 50세이상인 시니어할인, 90년생 이하인 유스할인이 20%정도로 들어가기 때문에 저는 앞에서 보고 싶어 지정좌석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예매내역
좌석

저희는 앞에서부터 3번째 줄로 지정했습니다.

공연은 7시 반부터 시작됩니다. 공연시간 전부터 미리 티켓을 매표소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공연시작 20분전부터 입장이 가능합니다. 미리 매표소에서 티켓을 받고 주변 카페에서 커피한잔을 하면서 여유롭게 기다렸습니다.

극장내부에서 음료가 반입이 안되며 물같이 투명한 액체만 반입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는 하늘보리를 가져갔는데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무대

자리에 앉아서 보는 무대 모습은 저렇습니다. 저렇게 생긴 문같은 것은 전부다 연기자분들이 공연에 쓰이는 문으로 실제로 다 열리더라고요. (위 사진은 커튼콜 시간에 공연이 다 끝나고 찍은 사진이오니 커튼콜 시간이 아닐때에는 사진을 찍으시면 안됩니다)

공연시작!

공연시간은 총 165분이며 중간에 인터미션이라고 쉬는시간 15분정도를 갖으오니 혹시나 화장실 걱정이신 분들은 인터미션에 다녀오면 되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빨래의 줄거리는 대충 이렇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오거나 서울을 사는데 조금 힘겹게 사시는 분들의 삶을 그대로 녹여주는 뮤지컬 같습니다. 저는 실제로 경험하지 못하는 내용이었으나 뮤지컬로 잘 풀어주어서 그 배우들의 연기가 고스란히 맘속으로 전해지는 듯 느껴졌습니다.

배우분들은 총 8명이 나오는데 8명이라고 해서 배역이 8개인건 아니더라고요. 8명의 배우분들이 약 20명의 배역을 연기를 하는데 계속 분장을 바꿔서 나오기때문에 극의 몰입을 깨거나 하는 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배우분들 하나하나 전부 연기는 물론이고 노래까지 너무 잘 느껴지는 공연이였습니다.

저는 공연에 너무 집중을 하니까 중간에 인터미션시간에도 화장실을 가지도 않고 공연이 빨리 시작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계속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뮤지컬 공연이나 연극은 역시 앞이 좋은 것같습니다. 너무 앞줄은 약간 위를 계속 바라봐야 되는 것 같아서 너무 힘들것 같고 딱 3~5번째줄이 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앞에서보니까 배우들의 표정 하나하나 저에게 직접 전달이 되는 것 같으며 노래를 할 때도 대사하나하나가 다 전달 되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커튼콜

마지막 165분의 길지만 짧게 느껴질 정도로 뮤지컬 빨래는 금새 끝났고 모든 배우들이 나와서 커튼콜때 나와서 공연의 마지막에 공연을 꾹 담은 마지막 대사를 한번씩 하며 막이 내렸습니다. 커튼콜때 배우들이 정말 무대를 즐겁게 즐기는 것을 느끼니 저 또한 마음이 기쁘고 먹먹해졌습니다. 

뮤지컬을 보고 난 뒤.

공연을 보고 난 뒤의 여운은 크게 남았습니다. 같이 간 지인들은 중간중간에 눈물을 쏟는 파트도 있어서 눈이 약간 부어서 나왔습니다. 제가 본 연극과 뮤지컬 통틀어서 최고의 뮤지컬이였던 것 같습니다. 작은 무대에서 관객들 모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뮤지컬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혹시나 서울을 방문에서 뮤지컬이나 연극을 추천해 달라는 지인이 있다면 저는 무조건 빨래를 추천 해 줄 만큼 최고였습니다. 혹시나 다음기회가 된다면 다른 배우들이 연기하는 빨래를 또 한번 감상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났습니다.

뮤지컬 '빨래' 너무 재미있었고 감동적이며 최고였습니다. 뮤지컬 빨래를 안보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너무재미있는 뮤지컬 관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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