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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날/쉬는날 멋집

광주 무등산 리프트, 모노레일 리뷰

by 공돌이정보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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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생데이트 코스 모노레일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광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날씨는 조금 풀려서 따뜻하고, 광주에서 즐길 여행거리가 뭐가 있나 찾아봤습니다. 그래서 찾아본 곳은 광주 무등산 모노레일이었습니다.

 

무등산을 올라가기는 춥고 무등산의 정기만 받기로 선택을 하고 광주 무등산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주소 : 광주 동구 지호로 164번 길 14-10

 

무등산 모노레일은 '호텔 무등파크 광주'에서 운영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내비게이션에 '호텔 무등파크 광주'로 검색을 하시고 주차도 호텔 무등파크 광주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주차를 한 뒤에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다 보면 호텔 왼쪽에 이런 건물이 위치해 있습니다.(사진을 못 찍어 로드뷰 사진 퍼왔습니다.)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면 1층에 편의점이 위치해 있고 편의점 안에서 티켓팅을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여기서 리프트와 모노레일이 있는데 리프트는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 산의 정상까지 올라가는 역할이고 모노레일은 리프트를 타고 산등성이를 타기 위한 것입니다. 모노레일의 끝에는 팔각정이 있는데 최종 목적지는 팔각정입니다. 여기서 리프트와 모노레일을 전부 안 타시고 걸어서 팔각정까지 이동이 가능하더라고요. 튼튼한 다리를 가지신 분은 직접 걸어 올라가셔도 됩니다.

 

티켓을 구매한 뒤에 2층으로 올라가면 리프트 탑승장이 나옵니다.

검표를 해주시는 분이 계시고 검표를 하고 난 뒤에 리프트를 탑승합니다. 리프트는 2인용이고 스키장을 가보신 분이라면 리프트는 스키장과 비슷합니다. 엉덩이를 붙이고 난 뒤에 안전바를 내려서 탑승을 합니다.

올라가는 리프트가 있는데 탑승을 막상 하니 생각보다 리프트 속도는 느렸습니다. 겨울에 와서인지 낙엽이 지고 나무가 앙상했지만 가을에 오면 단풍이 들어 아주 예쁜 볼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겨울보다는 봄, 가을에 손님이 많다고 하네요.

그렇게 리프트를 타고 정상을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노란 건물이 보입니다. 파란 표지판이 안내해 주는 방향으로 3~5분 정도 걸어가다 보면 모노레일 탑승장이 나옵니다. 걸어가는 길도 이쁘고 멀리 보이는 산세와 시내 풍경이 아주 아름다워 금방 시간이 갔습니다.

모노레일 탑승장

모노레일 탑승장에 도착을 하니 아무도 안 계시더라고요. 저는 늦은 시간에 가서 혹시나 모노레일 탑승이 끝났나 싶었는데 저 멀리서 쇠가 움직이는 소리가 덜컹덜컹 나더라고요. 그쪽을 바라보니까 저 멀리서 모노레일이 탑승장 쪽으로 오고 있더라고요. 제가 간 날은 평일이라 탑승객이 많지 않아 손님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고 손님이 어느 정도 모이면 운행하는 시스템이더라고요. 

탑승장 옆에서 보인 무등산자락도 너무 푸르고 멋있었습니다.

 

그렇게 조금의 기다림과 함께 먼저 탑승하신 분이 내리시고 조금 기다린 뒤에 모노레일을 탑승했습니다. 모노레일에는 저희가 마지막 손님이어서 모노레일에는 저희만 탑승을 했습니다.

모노레일

모노레일은 총 크게 3칸이 있고 각 칸마다 2명씩 6명이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모노레일을 운행하시는 사장님께서 문을 닫아주시며 안전벨트를 착용했습니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니 모노레일이 천천히 움직였습니다. 모노레일도 속도가 천천히 움직이니 왼쪽으로는 무등산이 넓게 퍼져있으며 오른쪽으로는 광주의 시티뷰가 넓게 펼쳐져있었습니다.

탑승장을 조금 지나 마자 아래를 보니 모노레일이 아주 높은 곳을 지나는 게 보였습니다. 얼추 봐도 10m 정도는 돼 보이더라고요. 모노레일의 아래를 보면 없던 고소공포증이 오더라고요.

모노레일을 타며 본 좌우 광경도 너무 이쁘고 멋있었습니다.

 

모노레일의 반대편에 도착해서 또 다른 마지막 관문인 팔각정까지의 계단 오르막이 있습니다. 더 높은 곳에서 경치를 보기 위해서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야겠죠?

계단을 따라 오르막을 오르다 보면 말이 보이는데 팔각정에 거의 다 도착한 것입니다. 뜬금없이 말 동상이 있어서 신기하기는 했지만 정상에서 보니 멋있는 말의 위엄이 느껴졌습니다.

팔각정

이곳이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무등산 팔각정입니다. 팔각정도 2층으로 되어 있고 무등산이 잘 보이는 2층으로 바로 향했습니다. 

무등산 팔각정 2층에서 보이는 무등산은 느낌이 또 달랐습니다. 이 모습을 가을에 단풍으로 물든 모습으로 봤으면 울긋불긋 더 이뻤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높고 높은 무등산을 올해에는 한번 올라가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팔각정에서 무등산의 정기를 모두 흡수한 후에 다시 계단을 내려와 다시 처음 탔던 탑승장을 향하는 모노레일에 탑승했습니다.

 

돌아오는 모노레일에서 보는 광경이 조금 더 이쁘길래 동영상을 파노라마로 찍었습니다.

 

반대편 모노레일 탑승장에 도착해서 리프트 탑승장으로 걷고 리프트를 타고 아래로 내려오기까지 1시간 10분가량이 걸린 것 같네요. 마지막 손님이어서 저희 때문에 일하시는 분들 퇴근이 늦으실까 봐 마지막에는 부랴부랴 경치구경을 빨리 끝내고 내려온 편이라 여유 있게 구경하시면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코스 잡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무등산의 정기를 온전히 받는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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