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프라서 추운 날씨를 이겨내기 위해서 자전거를 타기로 했습니다.
예전 기찻길이 엑스포를 맞이하여 KTX가 들어오면서 기찻길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로 대 변경이 이루어졌습니다.
자전거는 랑케레이시 G650으로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전기자전거입니다.
스펙은 20인치 바퀴에 완전충전 시 PAS모드로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있는 전기자전거로 1단계로 주행 시 완충배터리 장착 시 120KM를 보조해 줄 수 있는 자전거입니다.
저는 운동용으로 쓰기 때문에 1단계로 처음부터 끝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PAS모드로 1단계이면 뭐 운동도 안 되겠지 하겠지만 전기자전거의 기본 무게가 20kg 정도 나가기 때문에 평지에서 배터리 도움 없이 페달링을 해도 12km/h속도 정도 나옵니다.
여기서 대략 pas모드 1단 계작동시 13~4km/h, 2단계 17km/h, 3단계 21km/h, 4단계 24km/h, 5단계 27km/h 정도의 배터리 도움을 줍니다. 이 속도는 도로의 상태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저 정도의 속도가 나옵니다.
pas모드는 페달링을 해야만 모터가 돌기 때문에 무조건 페달링을 해야 모터의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코스는 여천고아래부터 자전거길 끝까지 가서 만성리 해변을 보고 오는 게 목표입니다.
여천고에서부터 출발을 시작하였습니다. 비교적 평지로 출발을 하여 한창 E 편한 세상(신기) 아파트 재건축을 시작하는 부분부터 한려아파트까지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오르막길이 돼서야 제대로 된 전기자전거의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옆으로 사이클이 빠르게 지나가서 pas모드를 5단계로 해서 따라잡을 수도 있지만 운동을 위해 계속 1단계를 유지했습니다.
코스는 크게 여천고-하이츠-미평공원-진남체육관-자전거도로 끝-만성리
입니다.
자전거도로 끝까지 가니 딱 10.1km의 거리가 되네요. 이처럼 전기자전거는 계기판이 달려있어서 누적거리와 자전거 시간, 속도가 실시간으로 나와서 참 좋습니다.
자전거 도로 끝내서 왼쪽으로 내려오자마자 보이는 거대한 해변. 이 해변이 검은 모래로 유명한 만성리 검은 모래해변입니다. 만성리 해변을 보니 바다 저 멀리 군함같이 생긴 것도 보이더라고요.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크더라고요.
만성리해변에서 5분간 파도소리와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반대코스로 되돌아왔습니다. 만성리 해변으로 가는 길은 뒷바람이어서 바람을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되돌아가는 길은 맞바람이 불어 자전거페달질이 훨씬 힘이 들었습니다.
총 이동시간 1시간 10분, 이동거리 19.19km, 평균이동속도 16.4km/h 사진은 잘렸지만 운동소모 칼로리는 680kcal였습니다. 전기의도움을 받았으니 그래도 500kcal 이상은 태웠을 거라고 위안을 삼았습니다.
랑케레이시 g650자전거의 특징은 쇼바가 앞, 뒤쇼바가 전부 다 있어서 은근히 자전거 페달질을 하면 자전거 뒤쇼바가 퉁퉁 튀는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옆에서 보면 콩콩이 타는 것같이 조금 웃긴 분위기도 납니다. 이러한 점이 싫으시다면 비추천드립니다. 랑케레이시 g650 같은 경우에는 좀 더 비포장된 도로에서는 더욱더 강점이 될 수 있을 자전거로 보입니다.
오퍼레이터의 오프날 일상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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