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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날/쉬는날 멋집

순천만 풍덕 꽃가람 야영장 돔텐트 캠핑장 리뷰

by 공돌이정보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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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순천만 풍덕꽃가람 야영장을 이용 한 뒤에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순천에서 순천만 오픈을 했습니다. 23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장장 6개월 동안 순천만이 개장을 했습니다. 많은 전국의 많은 인원들이 순천만을 방문합니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점차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가 돌아와서 순천만 인근 주차장은 거의 만석일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순천만에도 즐길게 많지만 순천만뿐만아니라 새로운 여행지가 검색 중에 우연히 발견되어서 곧바로 예약하고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그곳은 바로 순천만 풍덕 꽃가람야영장입니다. 이곳은 순천만 기간에만 운영하는 곳이고 순천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 같아요.
예약은 네이버예약을 통해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위와같이 일반데크와 파쇄석이 있는 사이트는 텐트가 있는 분들이 캠핑을 위해 예약하는 곳이고 아래쪽에 있는 대여용 텐트가 있습니다. 여기는 텐트는 없는 분들이 간단히 캠핑을 즐기기 위해서 대여하는 부분입니다. 저는 캠핑용품 자체가 없어서 대여용 텐트에를 선택했습니다. 숙박을 하지 않고 22시까지 이용만 하고 퇴실하시는 분은 주말요금 50000원이고 숙박은 20000원이 추가된 70000원의 이용으로 숙박까지 가능합니다.

꽃가람야영장 입구

순천만의 5번주차장으로 들어가면 곳곳에 야영장 안내표지판이 있습니다. 그 표지판을 따라가면 풍덕 꽃가람야영장 입구에 도착됩니다. 

관리실

입구를 지나면 바로 왼쪽에 관리동이 나옵니다. 관리동은 매점과 같이 운영되는 곳으로 왼쪽으로 들어가면 체크인을 도와주는 직원이 있어서 바로 체크인을 하면 됩니다. 혹시 불멍을 하고 싶은데 장비가 없으신 분은 관리실에서 불멍용 화로대를 빌려주니 체크인할 때 바로 빌려서 가시면 됩니다.

돔텐트

체크인을 마치고 안쪽으로 끝까지 들어가면 오른쪽에 바로 돔텐트가 보입니다. 돔텐트는 앞에 넓게 펼쳐진 꽃들이 가득한 꽃밭을 바라보며 우둑하니 서있었습니다. 파쇄석이 깔려있고 그곳에 차를 바로 대고 난 뒤에 짐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돔텐트 내부

돔텐트 내부는 꽤 넓게 되있었고 내부는 파쇄석으로 가득했습니다. 내부 구성품으로는 캠핑의자 4개, 야전침대 4개, 캠핑테이블 1개, 조명랜턴 및 거치대 1개, 감성랜턴 1개, 코펠세트 1개, 그리고 텐트 천장에는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매달려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뷰를 즐기기 위해서 꽃이 보이는 곳으로 텐트문을 활짝 열어 캠핑의자에 앉아서 꽃밭을 보니까 속이 훤히 트였습니다. 
야영장에서 대여해주는 물품 외로 저희는 이불세트, 베개, 부탄가스세트, 일회용 식기 및 수저세트, 그리고 캠핑의 꽃인 아이스박스에 먹을 것들과 음식을 잔뜩 쌓아서 갔습니다.

잘곳 셋팅

먼저 야전침대를 2개를 붙여서 이불을 먼저 깔아서 셋팅을 맞혔습니다.

야전침대에서 누워서 보는 하늘과 꽃은 너무 이뻤습니다. 세상 아무것도 부러울 게 없는 뷰였습니다. 깨끗하고 청명한 하늘과 바닥에는 이쁘고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히 피어있어서 누웠는데 세상 좋았습니다. 짐을 풀자마자 뷰에 빠져서 누워서 회복의 시간을 좀 가졌습니다.
조금 쉬다 보니까 문자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캠핑장 내에서 진행 중이라는 문자메시지가 와서 이게 뭐지? 하는 마음으로 같이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러 갔습니다. 체험프로그램은 모기퇴치제 만들기와 양말목으로 냄비받침대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체험을 통해서 만들 냄비받침대와 모기퇴치제는 너무 이뻤습니다. 거기에 이러한 체험이 모두 공짜라고 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인근 사회봉사팀에서 홍보를 위해 나와서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러한 좋은 체험까지 공짜로 하니까 더욱더 행복했습니다. 뭐 하며 시간을 보낼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할게 많아서 좋았습니다. 
체험뿐만 아니라 야영장 바로 옆에는 오천그린광장이 넓게 있어서 구경하기도 좋았습니다. 넓은 잔디밭에 꽃도 가득하고 저저번주에는 이곳에서 윤도현이 와서 공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때 오지 못한 게 약간 아깝기는 했지만 그게 잊힐 정도로 좋은 곳이었습니다. 산책하기도 좋고 곳곳에 놀이터나 약간의 휴식공간과 체험공간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산책 후에는 기다리고 기다린 소고기와 새우구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소고기를 굽기 시작할 때 빠진 준비물이 생각났습니다. 그건 바로 짚게 와 가위를 안 챙겨 온 것입니다. 임시방편으로 가져온 스팸의 뚜껑을 뜯어서 소고기를 익힌 뒤에 스팸뚜껑으로 잘라먹었습니다. 혹시 준비물 챙기실 때 짚게 가위를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관리사무소에서 문의를 했는데 가지고 있는 것도 파는 것도 없다 글더라고요. 고기를 굽거나 하기 번거로우신 분들은 배달음식도 다 되기 때문에 배달을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꽃들을 보며 먹는 고기와 새우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여기서 먹는 건 철이라도 맛있었을 것 같았습니다. 천천히 꽃을 보면서 먹으니까 2시간 동안 천천히 먹었던 것 같습니다. 거의 다 먹었을 때쯤 노을이 천천히 지고 있었습니다. 고기를 다 먹고 오천그린광정을 한 번 더 산책을 하니까 어느새 해가 졌습니다.

불멍

해가 지고 나서는 본격적인 불멍을 시작했습니다. 불멍을 하기 위해서 화로대는 빌렸지만 장작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매점에서 장작은 별도로 15000원에 판다는 것을 알고 장작을 바로 구매해서 토치로 본격적인 점화를 시작했습니다. 불멍이 어느 정도 완성이 되고 난 뒤에 요즘 핫하다는 넷플릭스 택배기사를 보면서 맥주를 마시니까 세상 좋았습니다. 불멍과 넷플릭스와 맥주는 완벽한 조합이었습니다.
넷플릭스를 보니까 시간이 어느덧 11시 가까이 되고 주변도 금세 취침에 빠져있는지 조용 해졌습니다. 장작 10kg짜리를 다 태우고 난 뒤에 바깥 테이블을 정리하고 정리된 야전침대로 가서 누웠습니다. 그런데 더운 낮과는 또 딴판이었습니다. 텐트 내부는 아래쪽에서 한기가 꽤 많이 들었습니다. 이불을 깔고 덮었는데도 한겨울같이 추웠습니다. 군대 때 야전숙영을 또 한 느낌이었습니다. 5월 말에 가실 분들은 그래도 날씨가 꽤 풀려서 좀 덜 추울 것 같지만 혹시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좀 더 따뜻하게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밤중에 추워서 제대로 못 자서 늦잠을 10시까지 잤습니다. 아침에는 햇볕이 들어오고 따로 햇볕을 막아줄 커튼이 없어서 텐트내부가 환해서 눈을 가리고 늦잠을 잤습니다.
 

화장실, 샤워실

저녁시간과 아침시간에는 샤워실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샤워실도 안에 캐비닛도 있고 꽤 깨끗해서 씻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저희는 간단하게 세수정도만 했습니다. 10시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짐정리를 하고 그래도 마지막으로 라면은 먹고 캠핑을 끝내야 될 것 같아서 라면을 마지막으로 캠핑을 마무리했습니다.
 

순천만 풍덕꽃가람야영장 후기

저희는 평소에 캠핑을 하지도 않았고 캠핑용품 또한 없어서 잘 즐기지 못했습니다만 이번 순천만 풍덕꽃가람야영장은 그래도 텐트부터 의자, 책상, 야전침대까지 다양한 기본물품이 구비되어 대여를 해주는데 70000원의 싼 가격에 시내중심지역위치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주변 다른 지역으로 글램핑을 가면 비싸면 25만 원까지도 주고 1박을 해야 되는데 그것보다 시설은 조금 안 좋았지만 너무 좋은 체험이었습니다. 그 어떠한 야영장, 캠핑장보다 아름다운 꽃밭을 가지고 있는 순천만 풍덕 꽃가람야영장 꼭 가보세요. 순천만기간에만 운영을 하니까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벌써부터 예약이 꽉 차 있으니 미리 예약하시고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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