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화개장터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물길 따라 화개장터에 방문을 했습니다. 

조영남 동상

화개장터는 노래자락에서 말만 들었는데 제가 직접 가본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포스팅했던 쌍계사 십리벚꽃길의 입구 쪽에 위치해 있는 게 화개장터였더라고요. 밤에 방문하기도 하였고 쌍계사 벚꽃길 입구에 화개장터가 위치해 있다는 것은 밝을 때 방문해서야 알게 되어서 신기하더라고요.

화개장터 근처에 공영주차장에 2개 위치해 있으므로 큰행사가 있지 않는 한 주차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이곳을 검색해서 가시면 찾기 쉬울 것입니다.

 

화개장터 사진을 여러가지 찍어봤습니다. 화개장터에서는 음식부터 산나물, 주전부리까지 재래시장과 비슷한 시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동의 산 아래에 위치해 있어서 약초와 산나물들을 말린 것은 물론이고 수수부꾸미, 은행구이, 번데기, 국화빵, 치즈구이, 옥수수, 닭꼬치 등의 주전부리까지도 가득합니다. 그리고 시장국밥은 물론이고 전, 막걸리 등 음식점도 있어서 배를 채우기 좋은 곳이 가득합니다.

화개장터에서 판매하는 또 하나의 추천음식이 또 있습니다. 바로 재첩국입니다. 섬진강에서 자라는 조개의 종류인 재첩으로 만드는 재첩국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께서 자주 드시던 국종류 중 하나라서 거부감은 없는데 처음 먹어본 친구들을 보면 거부감을 표현하는 사람도 꽤 있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재첩국이 제 해장용 국물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재첩국을 해장으로 찾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한팩을 1인분으로 해서 얼려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재첩국을 안 드셔보신 분은 하동 근처에서 운전하다 보면 심심치 않게 재첩국집이 있으니까 안 드셔보신 분이라면 한 번쯤은 드셔보시고 새로운 취향이 접하시는 것을 한번 추천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화개장터에대해서 포스팅을 해봤는데요. 화개장터는 노래만큼이나 유명한 곳이지만 실제로 와보신 분들은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쌍계사에 방문해서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잠깐 들른 화개장터는 옛정을 느낄 수 있는 고향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