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켄싱턴리조트 지리산 하동점 디럭스 스파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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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쌍계사 십리벚꽃길의 꼭대기부근에 있는 켄싱턴리조트 지리산 하동점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저녁에 해가지고 나서 도착을 해서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상태에서 도착을 했습니다. 밤에 봐서인지 리조트보다는 호텔의 느낌이 조금 더 나더라고요.

로비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가 저를 반겼습니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가 돌아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전체적으로 로비가 켄싱턴리조트의 유명세를 알려주는 것과 같이 너무 이쁘고 멋졌습니다.

로비 한켠에는 케니샵이라고 굿즈를 파는 곳도 있더라고요. 지리산 하동은 녹차와 같은 차종류도 유명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차종류가 많고 그게 맞게 다기상도 있고 여러가지 인형도 팔고 은근히 구경거리가 많더라고요.

룸

저희가 예약한 룸은 디럭스 스파입니다. 거실 1, 방 1로 구성되어 있으며 거실에 주방이 같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연식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디럭스스파룸은 클린룸이라고 해서 취사가 안 되는 방입니다. 그래서 음식을 주문을 해서 먹거나 포장을 해서 먹어야됩니다. 룸 안에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데우는게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각층의 엘리베이터 앞에 전자레인지가 비치되어 있어서 그것을 이용하면 됩니다.

 

밤에 도착을 해서인지라 스파 쪽을 한번 살펴봤습니다. 스파가 있는 부분은 룸의 발코니 쪽으로 야외입니다. 최근 들어 추워진 날씨에 발코니 쪽 가면 약간의 추위가 느껴지더라고요.

차 세트

기본으로 구비되어 있는 다기 세트와 입실할 때 같이 선물로 주신 차 세트입니다. 숙박하는 분들께 주는 선물 같더라고요. 로비에 있는 굿즈샵에 있는 가격으로 볼 때 차세트가  29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선물까지 주니까 기분이 더 좋아졌습니다.

멕시칸치킨 닭강정

이곳은 조리가 안 되는 클린룸이라고 했던 거 기억하시죠? 그래서 저희는 전자레인지 있는 것도 모른 채 식어도 맛있는 맥시칸치킨중에서도 가장 맛있다는 닭강정을 포장해서 왔습니다. 여행 와서 먹는 치킨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참고로 이곳에서는 음식이 배달이 되는 음식도 꽤 있고 켄싱턴리조트 내에서 치킨과 피자등 주문이 가능한 메뉴도 꽤 있고, 지하에 CU편의점도 있어서 혹시 빈손으로 오셔도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치킨을 먹으면서 스파욕조에 물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뜨거운 쪽으로 물방향을 틀어놓고 30분가량 물을 받으니 2/3 정도가 받아져서 스파 하기 적절한 물 높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객실 내에 있는 샤워가운을 걸치고 스파를 하러 발코니로 나갔습니다. 처음에 물에 발을 담갔을 때는 너무 뜨거워서 바로 발을 뺐습니다. 날씨가 아무리 추워서 스파의 뜨거움은 식히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차가운 물을 틀어서 적절한 온도를 맞췄습니다. 추운 날씨에 뜨겁게 프라이빗하게 스파를 하니 너무 낭만 있고 좋았습니다. 객실 내에 비치되어 있는 녹차와 함께 먹으니 속까지 따끈해지는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스파를 하고 난 뒤에는 몸이 노곤노곤해져 잠도 너무 잘 잤던 것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고 신청해 놨던 조식을 먹기 위해 지하로 향했습니다. 조식은 꽤 맛있는 메뉴더라고요. 생각보다 맛있어서 투숙하시는 분이라면 강추드릴 정도였습니다. 즐기고 나서도 시간이 1시간 반가량 남아서 다시 한번 모닝 스파를 즐기기 위해 욕조에 물을 받았습니다. 아침에 보는 뷰는 또 다르더라고요. 어젯밤의 어둠에 묻혀 잘 보이지 않던 뷰가 아침이 되니 탁 트여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스파 옆으로 밭과 계곡, 왼쪽에는 녹차밭까지 뷰까지 더 좋으니 어제 했던 야간스파와는 다른 느낌이어서 더 좋았습니다. 그렇게 스파를 한번 더 끝내고 체크아웃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켄싱턴리조트 지리산 하동점에서 디럭스 스파룸을 이용해 보고 리뷰를 남겼는데요. 가격은 부담되지 않았던 가격인데 반해 이용할 수 있는 스파를 마음대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전혀 후회되지 않은 숙박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추워진 날씨에 스파데이트 한번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