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장동 팔보반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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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국집 외식 그중에서도 팔보반점을 방문하였습니다.

팔보반점

오늘은 같이 간 일행의 지인분이 어향동고와 멘보샤 맛집으로 추천을 받아서 팔보반점을 방문을 했습니다. 멘보샤는 예전에 맛집으로 소문난 이연복셰프의 목란에서도 먹어본 경험이 있는데 주변지인이 목란만큼 맛있다는 말을 해주셔서 방문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매장내부

매장내부는 꽤 넓었습니다. 로비쪽에 많은 테이블이 있으며 왼쪽에는 방으로 독립적으로 먹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방으로 되어 있어서 단체손님으로 예약을 하셔서 가는 것도 좋아 보였습니다.

메뉴판

메뉴는 이렇게 다양한 메뉴가 있었습니다. 매장 자체가 기본 식사보다는 요리류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는 중국집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원하는 대로 어향동고와 멘보샤를 시키기 위해 메뉴판을 봤습니다. 그러나 청천벽력 같은 직원의 말을 들어버렸습니다. 어향동고와 멘보샤는 3시간전에 미리 주문을 해야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어향동고와 멘보샤만을 위해 방문한 건데 그것을 못 시켜 먹는다는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어향동고와 멘보샤말고 팔보쟁반짜장도 먹어보고 싶었던 마음도 있어서 팔보쟁반짜장으로 급하게 메뉴를 바꿨습니다. 그리고 팔보쟁반짜장 말고 탕수육도 같이 먹어야 되는 국룰때문에 안심탕수육 8ea 짜리도 한 개 더 추가로 시켰습니다.

팔보반점을 방문하기전에 매장의 리뷰를 많이 보기는 했는데 저희가 먹어보려는 어향동고보다는 팔보쟁반짜장이 이 가게의 시그니쳐메뉴와 같은 느낌이어서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팔보쟁반짜장은 맵기도 조절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보통맵기로 먹었습니다. 보통 맵기가 신라면정도의 매운맛이고, 매운맛은 신라면의 2배 정도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팔보쟁반짜장은 팔보채가 올라가 있는 쟁반짜장으로 보시면 되는데 일반적으로 해물이 가득 들어있는 쟁반짜장이라고 보시면 될 것같았습니다. 홀에서 먹으면 가격이 22,000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했는데 해물의 양이나 면의 양을 보면 3인분 정도는 되어 보였습니다. 팔보쟁반짜장에는 갑오징어 1마리, 새우, 오징어, 버섯, 등 다양한 해물이 잔뜩 올려져 있는 메뉴였습니다.

팔보쟁반짜장의 맛은 팔보채의 맛은 나지 않고 쟁반짜장에 해물이 많이 들어가 있는 음식이였습니다. 양도 많고 해물도 많아서 꽤 맛있었습니다. 맵기는 보통을 했는데 신라면 맵기보다는 약간 덜 매웠습니다. 오히려 매운맛정도 가야지 신라면정도의 맵기가 나올 것 같더라고요. 저는 매콤한 것을 좋아하여 매운맛을 시킬걸 약간 아쉬워했습니다.

안심 탕수육

그리고 나온 메뉴는 안심탕수육 8ea였습니다. 지금 블로그를 쓰면서 갯수를 세어 보니 9개가 나왔더라고요. 안심탕수육은 소스는 별도로 나와 제가 좋아하는 찍먹이 가능했습니다. 안심탕수육은 1개 1개가 크기가 커서 가위로 절반 잘라서 먹어야 적당한 크기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가위와 짚게를 들어서 절반으로 자르고 단면을 봤는데 안심탕수육의 이름만큼이나 고기가 엄청 두꺼웠습니다. 보통의 탕수육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소스를 찍어서 한입 베어물 때 튀김도 튀김이지만 고기의 느낌이 크게 와닿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두껍게 먹은 탕수육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기다란 탕수육을 먹어서인지 안심탕수육은 제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소스는 여느 탕수육보다 찐득하고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소스도 약간의 야채나 과일 같은 것이 같이 나오지 않아 약간의 허전함은 느껴졌습니다.

 

오늘은 주변의 추천을 받아 간 팔보반점을 방문 해 봤는데 원하던 어향동고와 멘보샤를 먹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번에 다시 방문해서 예약을 한 후에 꼭 다시 방문할 것입니다. 원하던 메뉴는 먹지 못했지만 시그니쳐메뉴인 팔보쟁반짜장과 안심탕수육 또한 맛있었습니다.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지만 다음번에 방문하여 어향동고와 멘보샤를 꼭 먹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