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카페투어를 향했는데 커피보다는 주전부리에 초점을 맞추다가 찾은 '여수 카페 종화동'을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관광객이 많은 이순신광장 근처에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카페내부는 예전 다방느낌으로 된 카페였습니다. 옛날 자게장식 거울, 공중전화기, 우편함등 다양한 콘셉트자체가 예전 복고니 낌의 다방이었습니다.
메뉴판 또한 예전 느낌이 살아있는 메뉴판이였습니다. 오늘 여수카페종화동의 방문 목적인 '여수 찰옥수수빵'을 주문을 했습니다. 빵과 곁들여서 먹을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페퍼민트티 아이스로 추가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을 하고난 뒤에 카페를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카페의 주문하는 곳은 2층이며 3층과 테라스도 같이 운영이 되고 있었습니다. 3층도 통창이 되어있어 개방감이 좋으며 복고풍이 느껴지는 콘셉트는 2층과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최상층 테라스는 비가 오는 장마기간이어서 테이블과 의자는 엎어진 채로 있었습니다. 잠깐 비가 안 와서 밖에서 먹을까 했는데 더운 날씨로 2층을 향했습니다.
2층에 창문가로 앉았는데 오랜만에 반가운 물품이 있었습니다. 슬램덩크만화책이 있었습니다. 옆테이블에는 드래곤볼도 있더라고요. 오랜만에 향수를 느끼며 슬램덩크를 읽었는데 어릴때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집에 만화책을 전권구매하는 게 한때 꿈이었는데 그 감성이 다시 떠오르더라고요.
드디어 기다리던 여수 찰옥수수빵과 음료가 나왔습니다. 여수 찰옥수수빵은 옥수수를 그대로 본떠서 만든 모양이였습니다. 아이스크림 중에 찰옥수수라는 아이스크림이 있는데 그것과 모양과 크기가 거의 비슷해 보였습니다.
여수 찰옥수수빵은 이제 갓 나와서인지 손으로 잡기조차 뜨거울 정도였습니다. 추운 날 따뜻한 군고구마를 손으로 잡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빨리 먹고 싶은 욕구로 간신히 붙잡고 한입을 베어 먹었습니다. 일반 길거리 트럭에서 파는 찰옥수수빵을 생각을 했는데 내용물에 들어있는 게 많았습니다. 짭조름한 모짜렐라 치즈와 달달하고 고소한 옥수수가 알갱이채로 씹혀서 더 맛있었습니다. 겉은 약간 식어서 손으로 만져도 따뜻할 정도였는데 속은 여전히 뜨거워서 입천장에 데일정도 였습니다. 단짠의 여수 찰옥수수빵과 쓰고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의 조화는 좋았습니다.
저희는 먹지 않았지만 '여수 카페 종화동'에는 시그니쳐 메뉴가 1가지 있더라고요. 바로 생과일 파르페였습니다. 옆테이블에서 시키는 것을 봤는데 딱 저 모양으로 나오더라고요. 나름 시그니쳐메뉴라서 많은 사람들이 먹는 것으로 봐선 꽤 맛있어 보였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도 한번 주문해 보세요.
오늘은 '여수 카페 정화동'을 방문했습니다. 여수는 지난 엑스포 이후로 꾸준히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어서 여수 쪽으로는 자주 가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방문에 맛집을 찾은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방문해 보셔서 여수 찰옥수수빵을 맛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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