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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날/쉬는날 맛집

여수 영이가국밥 맛집 리뷰

by 공돌이정보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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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리뷰는 수육맛집 영이가국밥입니다.

 

오늘은 친구와 간단하게 밥 겸 술 한잔을 위해 주변을 서성였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가벼울 만한 음식을 고민한 끝에 정한 곳은 영이가 국밥이었습니다.

영이가 국밥 정면

여수 학동 도깨비시장 안에 위치해 있는 영이가 국밥집입니다. 이름에서 풍기는 느낌과 마찬가지로 국밥과 수육을 주로 파는 곳입니다.

 

식당내부

식당 내부로 들어오면 좌식테이블과 의자식 테이블 2종류로 있는데 저희는 좌식테이블에 앉아서 음식주문 준비를 했습니다.

메뉴판

메뉴는 간단하게 보면 수육, 두루치기, 국밥입니다. 이렇게 간단한 메뉴가 있는 곳이 맛집이죠. 저희는 당연히 메뉴 맨 위에 있는 머리수육을 주문했습니다. 주변에 3명 이상 오신 분들은 머리수육과 두루치기를 하나씩 시키는 분도 있던데 저희는 일행이 2명이라서 머리수육 하나로 만족했습니다. 순대 한 접시를 시키려다가 손을 내리며 꾹 참았습니다.

기본 반찬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니 기본반찬을 사장님께서 내어 주셨습니다. 배추김치와 깍두기 가운데 오이와 상추무침까지 전부 다 맛있어서 공깃밥 한 개를 시킬뻔했는 걸 참았습니다. 사장님께서는 기본반찬을 주시면서 부족한 거 있으면 말하라며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머리수육

반찬을 몇 개 주어 먹다 보니까 바로 머리수육이 나왔습니다. 다른 가게와는 다른 점은 여기는 부추가 아닌 시금치 데친 것을 같이 주더라고요.

이쁘게 한점

머리수육과 시금치의 조화 그리고 상추쌈과 초장 기가 막힌 조화였습니다. 야들야들 하니 고기와 시금치는 환상의 조화였습니다.

국밥 국물

역시나 머리수육을 시키면 서비스로 주시는 국밥국물. 그런데 이 국밥 국물이 소주를 더 부르더라고요. 국밥이 매운 건지 같이나온 고추가 매운건지 매콤함에 머리수육도 잘 들어갔습니다.

 

영이가 국밥은 깔끔하면서 특히 사장님께서 모든 음식을 내 오실 때 부족한 거 있으면 언제든지 말하라는 친절함이 감동인 맛집이었습니다. 머리수육도 부드럽고 시금치와 잘 어울리는 맛있는 수육이었습니다. 서비스로 같이 나오는 국물 또한 진국입니다.

 

머리수육과 요즘 보기 드문 술 4,500원의 가격이 아주 좋은 가게였습니다. 머리수육과 소주 2병 해서 33,000원밖에 안 나오고 배가 따뜻하게 부른 즐거운 밥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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