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악뮤토피아(AKMU TOPIA) 대전 콘서트 리뷰 24.01.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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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너무도 재미있는 악동뮤지션 콘서트를 보고 난 뒤에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악동뮤지션 대전 콘서트의 장소는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입니다. 이곳에서 2일간 공연이 이루어집니다.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 대전에서 2회 차 공연을 합니다. 이번 대전공연 후 인천공연을 마지막으로 악동뮤지션의 전국 투어 콘서트는 끝납니다.

굿즈

입구로 들어가면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입구의 왼쪽 부분에는 콘서트의 또 다른 즐길거리인 굿즈판매점이 있었습니다. 응원봉부터 후드티, 에코백, 인형까지 다양한 굿즈가 가득했습니다. 특히 '후라이의 꿈' 노래를 위한 굿즈인 계란 굿즈가 특히 귀엽더라고요.

굿즈를 구경 한 뒤에 2층에 있는 편의점을 향했습니다. 응원하다가 목이 마르면 안 되니까 물이 필요할 것 같더라고요. 진행요원에게 문의해보니까 물 이외의 음료는 일체 반입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바깥에 있는 화장실은 물론이고 편의점도 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습니다. 편의점에서 물을 한병들고 본격적으로 콘서트장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4 구역 16 열정도로 생각보다 많이 앞에 자리가 위치해 있어서 좋았습니다. 2,3 구역인 VIP좌석과는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이더라고요. 4 구역이라도 앞열이라면 VIP좌석만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좌석

자리는 플라스틱의자에 방석이 깔려 있었습니다. 좌석은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모든 의자에 방석이 깔려있어서 그 점은 너무 좋았습니다. 따로 방석을 챙겨가야 되나 생각도 했지만 방석이 이미 구비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17:00부터 공연시작인데 그전부터 뮤직비디오가 계속 나오고 있었습니다. 뮤직비디오가 나오다가 17:03분 정도에 본격적인 영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콘서트 내에는 촬영에 대한 제재가 없습니다. 다만 촬영하면서 나오는 불빛으로 인해 다른 관객에게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자제를 요청하는 것 같습니다.

 

악동뮤지션 콘서트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4명의 밴드세션이 들어오고 무대가 열리며 악뮤가 등장했습니다. 이찬혁과 이수현 각각 솔로 노래를 하며 등장했습니다. 시작은 LOVE LEE로 시작을 했습니다. 처음부터 명곡이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이후에는 타이틀곡보다는 수록곡 위주의 곡을 많이 하더라고요. 제가 모르는 노래도 꽤 많았는데 그 노래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중에도 이찬혁의 '파노라마'라는 노래가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 듣는 노래인데도 너무 좋아서 이런 노래를 왜 모르고 있었지 하는 노래가 많았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노래가 많더라고요.

어느 정도 수록곡위주의 노래가 나온 다음에 의상을 한번 갈아입고 나와서 흔히 많이 알려진 타이틀곡들이 메들리로 불러주기 시작했습니다. 이 노래를 부를 때 모두 일어서서 즐기라고 해서 모든 관객이 일어서서 점프를 하며 너무 재밌게 즐겼습니다. 콘서트 중 이때가 정말 즐겁더라고요. 공연은 즐기면서 점프! 점프! 하는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공식적으로 마지막 노래를 끝으로 콘서트는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앵콜타임이 있었습니다. 등장은 눕노래였습니다. 누워서 나오는 이수현은 너무 귀엽더라고요. 노래는 '후라이의 꿈'으로 등장했습니다. 수현이 노래를 부르고 이찬혁은 립싱크하는 느낌이어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렇게 앵콜곡을 5곡? 정도 한 후에 악동뮤지션의 모든 콘서트가 끝났습니다. 신나는 노래와 감성적인 노래가 너무 어울리는 콘서트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콘서트 본 거라고는 싸이콘서트정도인데 역시 멜론으로 듣는 음악과 콘서트로 듣는 음악은 천지차이인 것 같습니다. 콘서트로 라이브로 듣는 노래는 그 어떤 이어폰으로도 느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래서 콘서트 콘서트 하는 것인지 알았습니다.

콘서트를 끝나고 바로 앞에 있는 성심당에서 빵을 사는 것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대전하면 성심당이니까요.

이번 악뮤콘서트로 느낀 건 이수현은 생각만큼 노래를 진짜 잘하는 것과 이찬혁은 생각보다 노래가 좋다는 것입니다. 이찬혁의 솔로무대는 정말 가수는 가수다라고 느낄 정도로 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악뮤의 매력에 더 빠진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인천을 마지막으로 악뮤 전국 콘서트가 끝나는데 다음 전국 투어 콘서트에도 또 방문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인천 공연이 남았는데 안 보신 분들 인천에서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