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터 직무 소개 1편

석유화학, 정유사에는 회사가 돌아가는데 크게 2가지 직군이 있습니다.

1. 엔지니어

2. 오퍼레이터

 

흔히 엔지니어는 대학교를 졸업해서 전공에 맞게 입사하는 흔히 4년제 사원이죠

 

오퍼레이터는 고졸이거나 전문대졸로 졸업하여 공장을 돌아가게 직접 몸으로 일하는 직원입니다.

 

군대로 치자면 장교와 부사관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오퍼레이터는 일할 수 있는 직군이 한정적입니다.

일반적으로 흔히 말하는 본사라고 불리는 곳에는 오퍼레이터의 직종이 필요 없습니다. 오퍼레이터는 대부분 공장에서 일을 하게 되죠.

 

여기서 오늘 알아볼 것은 오퍼레이터의 직군입니다. 오퍼레이터의 직군 중 많은 순서대로 나열한다면

1. 생산부

2. 설비 보전부(공무팀)

3. 품질 보증부(실험실)

4. 안전팀

5. 물류팀

 

먼저 생산부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생산부는 전체 오퍼레이터의 70%정도의 비중을 차지한 만큼 많은 인원이 있습니다. 그만큼 공장을 가동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직군입니다. 이에 생산부는 교대근무를 대부분 하고 있습니다. 생산부에서는 주로 한조의 장이되는 포맨, 공장을 운전하는 보드, 공장을 돌아다니며 샘플을 뜨기도 하고 밸브를 조작하는 필드가 있습니다. 

보통 필드와 보드를 거쳐 포맨이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필드는 무슨 일을 하냐. 이건 공장마다 너무 하는 일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는 공장 곳곳을 누비며 공장이 잘 돌아가는지 체크하는 패트롤 업무와 샘플링 업무를 합니다. 필드는 공장 곳곳을 누빈 만큼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직군입니다. 더울 때는 더운 곳을 돌아다니고 추울 때 추운 곳을 돌아다니며 눈이나 비가 올 때도 비옷을 입고 공장을 돌아다녀야 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아주 힘듭니다.

보드는 공장을 운전하는데 필요한 운전수라고 봅니다. 보드가 각 공장별로 가지고 있는 운전지침으로 공장의 생산품을 생산하는데 많은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필드가 체력적으로 힘들다면 보드는 정신적으로 힘든 직군입니다. 생산품이 OFF로 생산이 된다면 책임의 대부분은 보드가 물게 되기때문에 오랜 근속기간에도 보드를 달기 싫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포맨은 각 조의 장으로써 교대근무동안은 공장의 총 책임자입니다. 특히 야간근무시간이 있는 야간에는 공장의 공장장역할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필드와 보드를 잘 거친 몇몇 사람만 포맨이 됩니다. 능력을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 포맨을 달게 되는 것이죠. 몇몇 그렇지 않은 경우에 능력도 능력인데 회사 내 정치를 잘하는 사람도 포맨을 달더라고요....

 

두 번째로 알아볼 직군은 설비보전부입니다.

설비보전부는 공장의 고장 나는 부분을 고치는 직군입니다. 설비보전부에는 대부분 기계, 배관, 전기 파트로 나뉩니다. 말 그대로 공장의 기계와 배관, 전기 부분이 고장 났을 때 고치는 직군입니다. 그래서 채용과정 중에서도 보통 자격증을 그 분야를 소지한 사람 위주로 뽑거나 경력이 있는 사람을 채용합니다. 특히나 전문대에서 관련 직무를 배운 사람이면 우대를 받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이러한 설비보전부는 장비를 고치는 직종이기 때문에 교대근무를 하지 않고 일근직을 합니다. 그러기때문에 교대근무를 하는 생산부에 비해 급여가 조금은 떨어집니다. 그런데 밤에 공장이 꺼져서 고장 나는 경우는 어떻게 하느냐 이럴 때 야간에 출근을 하게 됩니다. 술을 마시거나 약속이 있는 와중에도 보통 택시를 타고 출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주말출근도 잦은 편이기도 합니다. 이런 출근문제 때문에 설비보전부를 기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설비보전부는 보통 같은 파트의 선임자와 후임자가 같이 일하며 협력업체와 함께 한팀을 이루며 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 번째로 알아볼 직군은 품질보증부입니다.

품질보증부는 실험실에서 각종 테스트를 거쳐 분석 실험하는 직군으로 공장의 생산품을 생산하는데 이러한 생산품이 제대로 잘 분석이 되었는지 샘플링을 통해서 실험, 분석을 하는 것입니다. 품질보증부 파트 또한 실험실 관련 자격증이 있는 사람을 우대하나 일은 입사하여 새롭게 배운 게 많기 때문에 운이 조금 필요한 파트입니다.

품질보증부는 일근과 교대직종 두가지 직종이 같이 있는 부서입니다. 일근으로 하는 업무와 교대로 하는 업무가 별개로 있기 때문에 두 가지 근무형태 모두 있습니다. 실제로 품질보증부 같은 경우에는 일근과 교대를 번갈아 가면서 하는 회사도 있더라고요.

품질보증부는 주로 석유화학이나 정유업계에서는 GC라는 기계가 주로 다뤄집니다. GC는 gas chromatography의 약자로 석유화학과 정유 쪽에서 기체화된 물질에 어떠한 물질이 얼마만큼 있는가 알아볼 수 있는 기계로 GC가 주된 장비이고 각 공장별로 생산하는 생산품에 따라 실험실에서 쓰이는 기계는 많아 각각 설명이 어렵네요.

여기서 품질보증부는 주로 실내에서 일하기 때문에 생산부와 설비보전부와는 좋은 환경에서 일하기 때문에 많은 취준생들이 들어가고싶어하는 직군 중 하나입니다.

 

길이 길어져 이후 2편에서 더 다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