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생산직 4조 3교대 오퍼레이터

안녕하십니까 공돌이정보입니다.

 

오늘은 아직은 많은 회사가 시행 중인 4조 3교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4조 3교대란 무엇인가?

일단 4조 3교대는 조를 4개를 짜서 8시간씩 하루를 3번으로 나눠서 교대근무를 통해서 공장꺼짐 없이 계속 공장을 가동하는 것입니다. 주로 공장이 꺼지면 큰 손해가 나거나 한번 공장이 꺼지고 새로 생산하는 과정이 오래되는 회사일 수록 교대근무를 통해서 공장을 24시간 풀 가동하는 것입니다.

 

3교대라는 말은 말그대로 하루를 3개로 쪼개서 나눈다는 것입니다. 회사마다 보통 다르겠지만 통상적으로 모닝, 이브닝, 나이트근무로 3개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각 근무시간은 이러합니다.

모닝근무(데이) : 07:00 ~ 15:00

이브닝근무 : 15:00 ~ 23:00

나이트근무 : 23:00 ~ 07:00(익일)

이런 식으로 3개의 교대로 이루어집니다. 

 

교대근무를 하기 때문에 일반 직장인이 일하는 주 5일제는 물론이고 주말, 공휴일도 나갈 때가 있습니다. 

 

교대근무 테이블

롯데케미칼의 근무표입니다. 

 

이렇게 때문에 교대근무는 일반직장인의 임금보다는 더 많은 돈을 수령하게 됩니다. 이러한 돈이 바로 수당이라는 것인데 수당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수당의 종류는 주휴수당, 공휴수당, 초과근무수당, 야간근로수당이 대표적입니다.

각 수당에대해 살펴보면

주휴수당 : 휴무날(오프날)에 출근을 하게 되면 그 시간만큼 받는 수당입니다.

공휴수당 : 공휴일에 출근을 하게 되면 그 시간만큼 받는 수당입니다.

초과근무수당 : 흔히 주휴수당과 개념은 비슷한데 이미 출근한 날 추가로 근무를 할 시에 그 시간만큼 받는 수당입니다.

야간근로수당 : 야간근무를 한 시간만큼 받는 수당입니다.

 

위와 같이 4종류의 수당으로 인해 일근자와 교대근무자의 연봉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지금은 통상임금으로 일근자와 같은 시간을 일하더라도 연봉이 20% 이상은 나는 것입니다.

 

각 수당에 대해서 계산되는 금액도 다른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주휴수당, 공휴수당, 초과근무수당 : 이 3가지의 수당은 동일하게 일한시간의 1.5배만큼 수령합니다.

예를 들면 시급이 10,000원이라고 가정하고 오프날 8시간의 대근을 한다고 가정한다면

10,000 X 8 X 1.5 = 120,000원

즉 오프날 하루를 출근하게 되면 12만원의 추가임금을 수령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과 다르게 공휴수당은 공휴일에 출근을 하면 받는 것인데 위 테이블에서 1월 21일~23일 설날 3일 중 2일을 출근을 하게 된다면 공휴수당 2일 출근 한 만큼의 24만 원을 추가임금을 수령하게 됩니다.

 

여기서 누군가가 설날 1월 21일에 휴가를 써서 내가 8시간의 대근을 나가게 된다면 이날은 주휴수당과 공휴수당을 모두 챙기기때문에 8시간을 대근을 나가더라도 24만 원의 추가임금을 수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은 한가지 수당은 야간근로수당입니다. 야간근로수당은 야간근로시간은 법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야간근로시간 : 22:00 ~ 06:00 (익일)

예를 들어서 야간근무(23:00 ~ 07:00)를 일한다고 하면 야간근로수당이 7시간만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야간근로수당은 0.5배만큼 수령합니다. 계산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10,000 X 7 X 0.5 = 35,000원

야간근무 하루를 일한다고 하면 수당을 35,000원만큼 추가로 받는 것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수당이 있는데 한달동안 야간근로수당으로만 약 30만 원을 수령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야간근로금액으로만 1년에 360만 원의 차이, 공휴수당, 주휴수당 등으로 인해서 일근자와의 연봉은 차이가 더 나는 것입니다.

 

교대근무의 장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남들이 일하는 날에 쉴 수 있다.

    남들이 일하는 날에 쉴 수 있다는 것이 무슨 장점이겠냐만은 이것만큼 큰 장점도 없는 것 같습니다. 평일에 관광지같은 곳을 놀러 가게 된다면 사람이 없고 교통 또한 막히지 않기 때문에 최고의 장점입니다. 코로나 시국도 끝나는 시점에 평일에 쉴 수 있다면 남들보다 싼 금액으로 항공비를 결제하여 해외여행도 갈 수 있기 때문에 큰 장점이 됩니다.

2. 평일에 쉬기 때문에 관공서, 은행업무등 평일에 주로 일찍 닫는 곳에서 일처리가 쉽다.

    시청에서 업무를 보거나 은행에서 업무를 봐야되는 일은 일근직들이 이용하기 위해서는 따로 휴가를 내서 나와야 되거나 외출을 써서 나와서 일을 봐야 되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서는 교대근무가 유리합니다.

3. 휴가사용이 비교적 쉽다.

    일근자는 본인의 업무가 주어져서 그일을 처리해야 해서 휴가를 쓰더라도 동료에게 일이 넘어가거나 다음날 본인이 출근해서 업무를 마저 해야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러나 교대근무자들은 대근을 세우면 분연히 휴가사용이 되어 업무에 대한 부담이 없습니다.

4. 급여가 높다.

    솔직히 이게 교대근무의 최강의 장점입니다. 돈으로 보상받는 것 만큼 좋은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5. 퇴근후 업무 스트레스가 적다.

    교대근무는 8시간을 일하면 끝입니다. 즉 8시간을 일한 뒤로는 다음 근무자가 그 일을 그대로 시행해야 되니 퇴근 이후로는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교대근무의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수면장애

    무엇보다 교대근무가 제일 어려워 하는 사람은 수면장애입니다.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라 민감한 사람이 많아 대표적인 단점입니다.

2. 명절, 공휴일에 쉬지 못한다.

    명절, 공휴일은 보통 일 안할 확률보다는 할 확률이 많습니다. 설이나 추석 같은 대명절 같은 경우에는 그만큼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적어지니 단점입니다.

3. 약속잡기 어렵다.

    가족, 친구와 약속을 잡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저녁약속을 잡습니다. 그런데 저녁약속과 함께 반주를 하기 위해서는 근무 날 중 가능한 날이 모닝근무와 오프날뿐이 없습니다. 16일 중 약속가능한 날이 8일 정도뿐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친구도 다른 회사의 교대근무라면 오프날 맞추기가 꽤 까다롭습니다.

 

이처럼 교대근무는 일근직과 대비하면 몸으로 고생하기때문에 금전적으로 보상되는 시스템입니다. 교대근무를 하는 것은 2급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정도로 건강에는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본인 몸에 맞는 근무형태가 일근직인지 교대근무직인지 처음 입사부터 잘 선택하여 건강한 회사생활을 하여 모두 행복한 인생을 즐기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