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안식당 웅천점 아구찜, 아갑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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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수 웅천에 위치한 해안식당에서 아갑찜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내부는 이런 식으로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창가를 보며 먹는 자리는 오션뷰까지 즐기면서 먹을 수 있어서 더욱더 좋은 자리입니다. 그리고 입구를 지나 오른쪽에는 방도 위치해 있어서 미리 예약하신다면 방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해안식당은 네이버예약도 가능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메뉴판

메뉴판은 위와 같이 있습니다. 메인 메뉴로는 아구찜이 메인 메뉴입니다. 아갑찜은 아구찜에 갑오징어가 추가되는 메뉴입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는 스페셜한상차림입니다. 갑오징어가 있는 아갑찜에 토핑으로 문어가 추가된 아갑찜에 알쌈초무침이 같이 있는 셋트메뉴입니다. 여기 메뉴에는 아구찜에 공깃밥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인원수만큼 공깃밥을 추가해서 드셔야 됩니다.

알쌈초무침

기본반찬으로는 간단하게 나왔고 알쌈초무침이 먼저 나왔습니다. 깻잎에 날치알꽃이 펴져 있었고 가운데에는 초무침에 다양한 해물이 섞여있는 메뉴입니다. 해물로는 주로 갑오징어가 같이 무쳐서 나온 메뉴 같았습니다. 먹는 방법은 깻잎과 날치알 위에 초무침을 올리고 와사비를 마지막으로 올린 다음에 먹는 방법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깻잎에 싸서 먹으니까 정말 맛있었습니다. 초무침이 군침이 돌게 하면서 입맛을 확 돋게 만들더라고요. 먹으면 먹을수록 약간 매운맛이 느껴지더라고요. 쌈에 밥도 올려서 같이 먹으니까 더욱더 맛있더라고요.
 
알쌈초무침을 먹다 보니까 미역국도 나왔습니다. 국물 뜨기 바뻐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기존에 먹던 미역국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약간 뽀얀국물이고 들깨가루같은게 들어있어서 생소하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미역국을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그냥 제공이 되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알쌈초무침을 먹다보니까 메인메뉴인 문어가 올라간 아갑찜이 나왔습니다. 처음에 아갑찜에 문어와 갑오징어가 올려져 있었는데 직원분께서 가위로 다 손질해서 주시더라고요. 갑오징어와 문어가 통통해서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평소에 집 근처에 있는 아구찜집을 가면 큰 대접에 밥과 아구찜을 넣어서 김가루와 참기름을 넣고 비벼먹는 스타일이라면 이 해안식당은 밥과 아구찜을 따로먹는 스타일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따로 대접을 주지 않고 공깃밥 위에 아갑찜을 올려서 먹습니다. 그리고 아구찜도 살이 통통해서 먹기 쉬웠습니다. 갑오징어와 문어가 올라간 아구찜을 처음 먹어보지만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갑찜보다는 해물이 가득한 해물찜을 먹는 것과 같았습니다. 아구찜과 해물찜은 들어간 재료차이지 거의 같은 맛인 것 같습니다.
 
스페셜한상차림을 저희는 할머니까지 6명이 먹었지만 양은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부족하면 꼬막비빔밥 같은 사이드메뉴를 시키려고 했는데 배가 불러서 더 시키지는 않았습니다. 
 

갑오징어와 다양한 해물등 더 많은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 아구찜과 오션뷰를 같이 즐길 수 있는 해안식당에서 여러분도 즐거운 한 끼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