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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날/쉬는날 맛집

순천 최대감 벌교꼬막정식 리뷰

by 공돌이정보 202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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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최대감 벌교 꼬막 정식에 대해 리뷰해 보겠습니다.

매장 전경
내부

내부에는 외부에 적힌 거와 같이 120석의 많은 자리가 있습니다. 저는 토요일 늦은 점심에 갔는데 자리가 비교적 많았습니다.

메뉴판
메뉴판

메뉴판은 벽면에 부착되어 있는 메뉴판이 있고 수저통 위에 붙여있는 메뉴판이 있습니다. 같은 메뉴판인데 수저통에 붙어있는 메뉴판이 설명이 잘 되어 있더라고요.

저희는 꼬막정식을 시킬까 하다가 짱뚱어탕이 궁금해서 대감정식을 2개 시켰습니다.

기본반찬

기본반찬은 12가지 반찬이 나옵니다. 김치, 콩나물, 장조림, 버섯, 단호박, 가지나물, 등 반찬만으로도 배가 부를 정도였습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간이 세지 않고 맛있더라고요. 특히 꼬막으로 담근 장아찌라고 해야 되나 그게 참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대감 정식

기본반찬이 나오고 난 뒤 1~2분 뒤에 바로 메인메뉴의 반찬들이 나왔습니다. 반찬을 전부다 세팅을 끝마치니 상이 부족했습니다. 비빔밥 먹을 대점이 상 바깥으로 약간 튀어나와 아슬아슬할 정도로 많이 나왔습니다.

이제 반찬 하나하나를 살펴보겠습니다.

꼬막초무침

이 음식은 밥과 김과 함께 같이 넣고 비벼 먹는 꼬막초무침입니다. 비주얼만 봐도 침이 돋는 비주얼이었습니다.

양태구이와 꼬막전

양태구이와 꼬막 전입니다. 양태구이는 전라도쪽에 제사상에서 주로 볼수 있는 음식이여서 친숙했습니다. 일반 생선찜과 비슷하지만 양태는 은근히 가시가 많아서 먹기가 까다로웠습니다. 그리고 꼬막전 2장, 꼬막이 들어가 있어 쫄깃쫄깃한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꼬막전은 뜨거울 때 금방 먹으라고 추천을 해 주시더라고요.

낙지 호롱이와 양념꼬막 삶은꼬막
삶은 꼬막

낙지 호롱이는 인당 1개씩 나오는 거더라고요. 낙지 호롱이는 예상했던 맛과 똑같은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할머니께서 자주 해주시던 양념꼬막은 정말 맛있더라고요. 양념이 올라가져있어 삶은 꼬막에서 먹는 것보다는 훨씬 양념이 맛있었습니다. 삶은 꼬막은 다 먹지 못했는데 양념꼬막은 완전히 비웠습니다. 그리고 삶은 꼬막은 저 짚게로 꼬막의 뒷부분에 갖다대서 벌려서 먹는 것입니다. 삶은 꼬막을 짚게로 벌리면 꼬막 안의 국물이 쭉나와서 자칫 손이 꼬막냄새로 뒤덮을 수도 있었는데 상마다 물티슈가 구비되어 있어서 손을 닦으며 먹었습니다.

짱뚱어탕

 

짱뚱어탕

짱뚱어탕은 일반적인 매운탕맛을 생각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직원분께 물어보니까 추어탕같이 짱뚱어를 갈아서 만든 탕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약간 매운탕보다는 추어탕에 가깝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국물을 먹어봤는데 매운탕보다는 덜 얼큰하고 추어탕의 특유의 향은 없는 맛이었습니다. 약간 부드러운 매운탕느낌이였습니다. 맛자체도 처음 먹어보는 맛이였는데 거부감보다는 아 특이하고 맛있구나 하는 맛이였습니다. 갈아진 짱뚱어와 함께 시래기가 들어가 있는 짱뚱어탕은 먹어보기 너무 좋았습니다.

꼬막구이

꼬막구이는 알루미늄 호일에 감싼 상태로 왔습니다. 삶은 꼬막과는 다르게 꼬막구이는 애들이 다 입을 벌리고 있었습니다. 꼬막구이 자체는 조개구이와 비슷한 맛이 났습니다. 입도 벌리고 있어 먹기도 편했고 맛있었습니다.

꼬막초무침 비빔밥

이 비주얼이 제가 바로 꼬막정식을 먹은 이유입니다. 예전에 먹어보고 이 맛이 너무 그리워서 찾아온 이유입니다. 밥 한 공기를 통째로 넣고 김과 꼬막초무침을 비벼서 먹는 비빔밥의 맛은 단연 최고였습니다. 다른 음식 전체와 비교해 봐도 저는 꼬막초무침 비빔밥이 제일 맛이 있었습니다. 이것만 먹으러 가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의 꼬막여행은 너무 좋았습니다. 꼬막으로 먹을 수 있는 모든 음식을 다 먹어보고 거기에 추가로 순천만의 짱뚱어탕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꼬막전, 삶은꼬막, 꼬막구이, 모두 맛있었고 단연 최고는 꼬막초무침 비빔밥인 것 같습니다. 벌교 쪽에도 꼬막정식으로 유명한 맛집이 많은데 벌교 쪽은 아니더라도 최대감 벌교꼬막정식 이 음식점은 진짜 강추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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