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야구장의 첫 방문이며 연고지인 기아타이거즈를 응원하기 위해 광주챔피언스필드를 방문했습니다. 오늘의 경기는 기아 : 한화 경기입니다.
광주챔피언스필드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주차전쟁부터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주차는 크게 2군데가 있습니다. 광주챔피언스필드안에 있는 주차장과 바로 앞에 있는 2층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저는 주말경기로 방문을 해서 5시 경기였습니다. 저는 3시 10분쯤 방문했는데 광주챔피언스필드 경기장 내 주차장은 이미 만석이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공영주차장으로 갔습니다. 3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공영주차장의 1층은 30% 정도만 차 있었고 옥상주차장은 거의 비어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인데 야구장 근처에 갓길에 주차한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광주챔피언스필드의 근처 도로의 갓길에 쭉 주차가 되어 있었습니다. 길게는 15분 정도를 걸어올 정도로 먼 거리를 주차하고 오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주차를 하고 본격적으로 야구장에 입성을 했습니다. 야구장 앞에는 각종 치킨브랜드가 전부다 있었습니다. 광주의 양동통닭은 물론이고 네네치킨, BBQ, 교촌까지 입구부터 치킨을 파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조금 더 따뜻한 치킨을 먹기 위해 미리 포장해서 왔습니다. 치킨존을 지나서 1층에 위치해 있는 굿즈샵을 잠깐 들려서 구경을 하다가 바로 자리로 향했습니다.
야구장으로 올라가 가방검사를 끝내고 왼쪽으로 가니까 바로 편의점이 있었습니다. 치킨은 따뜻하고 맥주는 차가워야 되니까 맥주를 사기위해 바로 편의점으로 향했습니다. 편의점 사진은 못 찍었지만 편의점은 물, 음료, 술, 과자, 간단한 안주류만 있었습니다. 맥주는 캔맥주와 1L짜리 피쳐만 있었습니다. 소주종류는 없더라고요. 술을 사는 모든 분들은 신분증이 있어야됩니다. 신분증 없이는 절대 판매하지 않는다고 하니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맥주를 사들고 치킨과 함께 자리로 향했습니다. 제가 오늘 예약한 좌석은 123 구역에서 12 열이었습니다. 치어리더와 야구경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좌석이라 생각해서 오픈런으로 예약한 곳입니다. 그런데 122 구역이나 121 구역이 조금 더 치어리더응원과는 가까운 자리인 것을 자리 앉으니 알겠더라고요.
응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저는 처음 격어보는 문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기아가 공격을 할 때는 앉아있지 않고 모두 일어나서 응원을 시작했습니다. 앉아있는 게 민망할 정도로 모두 다 같이 일어나서 응원을 시작합니다. 응원은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분들이 같이 일어나서 응원을 시작합니다. 응원을 같이 하고 있는데도 제가 오히려 그 기운에 취해 더 열심히 응원하는 것 같았습니다. 왜 현장에서 직접응원을 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회가 끝나면 치어리더분들이 한번 모여서 다같이 아이돌댄스를 시작했습니다. 영상은 잠깐 찍었지만 스테이시의 poppy를 하더라고요. 치어리더분들이 응원관객의 힘을 더욱더 이끌어주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었던 것 같습니다.
경기는 계속되고 초반에 2:0으로 지고있었지만 제가 승리의 요정이었는지 5:2로 역전을 해서 경기 결과는 승리였습니다. 그냥 이기는 것도 아니고 역전으로 이기는 경기의 맛은 짜릿했습니다. 해가 떠 있을 때 경기가 시작했지만 어느새 해가지는지도 모르고 경기를 보다 보니까 8시가 훌쩍 넘는 시간이었습니다.
경기를 다보고 난 뒤에 경기 타자와 투수 MVP인터뷰까지 다 보고 경기장을 나왔습니다. 경기장을 나오니 그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나오다 보니 많이 붐볐지만 다들 질서를 잘 지켜서 나왔습니다. 공영주차장에서 차를 빼는 것도 생각보다는 금방금방 빠졌습니다. 야구장 팬분들은 질서까지도 좋은 것 같았습니다.
이제 곧 프로야구시즌이 끝나 곧있으면 플레이오프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지금 기아의 순위는 5등이며 5등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한다고 합니다. 6위는 두산으로 승패가 많이 차이 나지 않더라고요. 가을야구가 시작되면 한번 더 방문하는 게 목표입니다. 야구장이라는 새로운 취미를 너무 늦게 안게 아닌가 싶습니다. 기아타이거즈 파이팅!
'쉬는날 > 쉬는날 멋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남도립미술관 (feat. 이건희 컬렉션 ~23.10.29) (0) | 2023.10.01 |
---|---|
아시아나 A380 탑승 리뷰 (1) | 2023.09.25 |
장흥 우드랜드 리뷰 (0) | 2023.08.28 |
순천 오천그린광장 잔디밭 방문 (0) | 2023.06.30 |
순천만 풍덕 꽃가람 야영장 돔텐트 캠핑장 리뷰 (0) | 2023.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