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도 추적추적하게 비가 내리는 날 맛있는 쌈밥을 먹기 위해 순천에 위치한 양지쌈밥을 방문했습니다.
입구만 봐도 오래된 맛집의 기운이 물씬나네요. 오래된 맛집의 특성은 매장의 앞부분에 많은 화분들이 있더라고요.
내부는 꽤 넓었습니다. 테이블도 많고 안쪽에도 테이블이 따로 있어서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방문하셔도 충분히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제가 밥을 먹다가 사장님께서 전화주문도 받는 거 봤는데 20명이 온다고 미리 세팅부탁드린다는 전화였는데 단체주문이면 미리 세팅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이곳은 가게 내부 한켠에 있는 무료카페?입니다. 간단히 앉아서 먹을 곳도 있고 커피도 두 종류가 있어서 식사를 한 뒤에 커피 한잔하고 가시는 분도 많더라고요.
메뉴판은 위와 같습니다. 일단 모든메뉴는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합니다. 쌈밥에는 종류가 돼지고기쌈밥, 고등어쌈밥, 쭈꾸미 쌈밥이 있습니다. 계절메뉴로는 정어리 쌈밥이 추가가 됩니다. 저는 2명이 방문해서 고등어 쌈밥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이쪽은 셀프바인데 여러가지 쌈채소가 가득합니다. 이미 사장님께서 기본적으로 제공해 주시는 쌈채소에는 다 포함되어 있어서 추가로 필요하면 가져다가 먹으시면 됩니다.
기본적은 반찬은 너무 좋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만으로도 한 끼 뚝딱할 수 있는 백반집일정도로 잘 나왔습니다. 그리고 반찬 하나하나가 전부 다 맛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주는 쌈채소입니다. 쌈채소만해도 5~6가지 정도 됩니다. 상추, 깻잎, 씀바귀정도만 이름을 알고 나머지는 정확히 몰라서 그냥 맛있겠거니 하고 막 쌈을 싸 먹었습니다.
드디어 메인 메뉴인 고등어 조림이 나왔습니다. 고등어살을 하나 빼서 절반을 갈라보니 고등어 자체가 너무 컸습니다. 저 고등어 1조각에 쌈을 4번 이상 싸서 먹었던 것 같습니다. 2인분 기준으로 저런 고등어살이 4~5토막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거기에 시래기와 푹 익힌 무가 같이 들어있었습니다.
고등어를 반으로 가른 후에 본격적으로 쌈을 싸 먹기 시작했습니다. 상추위에 깻잎, 씀바귀를 얹은 후에 고등어, 밥, 된장을 같이 올려서 한입 가득히 넣으면 세상 건강함을 한입에 다 머금은 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고등어조림에서는 고등어뿐만 아니라 익힌무와 시래기, 국물까지 하나도 버릴 게 없었습니다. 밥에 고등어조림 소스를 비벼 먹어도 너무 맛있어서 밥이 부족해서 더 시켜야 될 정도였습니다.
오늘은 순천의 오래된 맛집으로 유명한 양지쌈밥을 방문하였는데요. 저는 처음 방문했지만 주변 지인들은 무조건 1번이상 방문했을 정도로 맛집인데 괜히 오래된 맛집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여러분도 양지쌈밥에 방문하셔서 든든한 한쌈 드시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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