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먹던 화심순두부의 맛을 잊지 못해서 여행 중에 들러서 다시 한번 맛을 보기 위해 원조화심순두부를 다시 방문했습니다.
저는 조금 이른시간에 방문을 해서 반대편에 별관은 아직 개방을 안 했더라고요. 그래도 자리는 많아서 구석에 앉았습니다.
메뉴판은 변함없었습니다. 저랑 같이 간 일행이 다양하게 먹고 싶다고 해서 화심순두부, 두부돈가스, 두부탕수육을 시켰습니다. 2명이 간 것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못 먹을 사람처럼 3가지 메뉴를 시켜버렸습니다.
기본반찬은 간단하게 나왔고 매장 한켠에 셀프바가 있었습니다. 셀프바에는 기본반찬 외에 단무지와 부추 잘라 논게 추가로 있었습니다. 부추 자른 것을 어떻게 먹을지는 몰랐지만 부추만 조금 퍼서 왔습니다.
위사진은 화심순두부입니다. 기본 해물육수베이스에 바지락이 들어간 순두부찌개입니다. 맛은 약간 시원한 맛에 바지락이 10개가량 들어 있었습니다. 순두부는 일반 순두부같이 매끈한 순두부가 아니라 계란찜 같은 순두부의 형태를 가졌습니다. 맛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가 순두부찌개를 먹어보니까 저번에 먹은 순두부찌개가 고기순두부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먹었던 맛을 기억해 보니까 화심순두부보다는 고기순두부가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는 두부돈까스가 나왔습니다.
두부돈가스는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여기 두부돈가스는 전형적인 경양식 돈가스의 느낌입니다. 소스가 자박자박하게 뿌려져 있고 바삭한 느낌보다는 촉촉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돈가스 고기사이에 두부의 식감 자체도 너무 맛있고 좋았습니다.
이건 두부탕수육입니다. 두부탕수육은 말그대로 두부를 튀긴 탕수육입니다. 나머지 소스는 일반 탕수육과 똑같았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이었습니다. 탕수육소스에는 피망과 파인애플, 목이버섯등 누가 보면 그냥 돈가스와 똑같았습니다. 두부를 동그란 형태로 만들어 튀긴 것입니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두부의 폭신폭신함을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순두부찌개와 돈까스를 먼저 먹으니 배가 많이 불러서 두부탕수육은 별도로 포장을 해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포장비는 메뉴당 500원의 환경부담금을 받는다고 하니 참고하십시오.
음식을 다 먹고 순두부찌개를 별도로 포장을 해서 집으로 오려고 사장님께 문의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사장님께서 날씨가 더워 상할 수 있는 확률이 있다고 인터넷주문도 된다고 하셔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라고 추천해 주셨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된다는 좋은 정보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화심두부몰
건강하고 맛있는 두부 맛집
hwasimdubu.com
실제로 홈페이지도 운영 중이더라고요. 그런데 아무래도 시켜 먹는 것과 매장에서 먹는 게 확실히 맛이 다르긴 하겠죠?
예전에 너무 맛있게 먹은 원조 화심순두부를 또 와서 너무 맛있게 먹은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고기순두부를 꼭 먹겠다는 다짐을 하고 매장을 나왔습니다. 순두부찌개와 돈가스, 탕수육까지 맛있는 원조화심순두부를 방문하셔서 맛있는 순두부찌개 드셔보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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